화성시 드림 스타트가 재능은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꿈을 펼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1:1 맞춤형 자기개발비를 지원하는‘청(靑)드림 희망나침반’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31일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 25명에게 총 1천6백75만 원을 들여 학습, 특기 적성, 진로·취업 3개 분야 지원에 나섰다.
이에 학업 우수자에게는 수학, 영어를, 예체능 분야에 소질이 있는 학생에게는 드럼, 기타, 바둑, 미술 학원비 등이 지원됐다.
또한, 저 신장, 저체중으로 체력증진이 필요한 경우 헬스, 복싱, 축구클럽 학원비가, 특성화고 진학 및 취업,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제과제빵, 요리, 운전면허 등의 학원비가 제공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그동안의 수동적인 진로상담에서 벗어나 통합사례관리사의 1:1 밀착형 맞춤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진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진관 아동보육과장은 “아이들이 출발단계에서 공평한 경험과 기회를 가지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만 0세~만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 스타트를 만 18세 청소년까지 확대해 가족 상담과 후원, 부모교육, 특기 적성 활동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