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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구촌 어울마당』 성료
  • 김문기
  • 등록 2018-11-04 0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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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기 위한 화합의 장 마련

 

제8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구촌 어울마당’행사가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정읍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주최하고 정읍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도)가 주관하여 개최한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체육관 앞마당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의류, 장난감 등을 판매하여 장애인시설에 기부하기 위한 프리마켓이 열렸다.


체험 행사로는 나라별 놀이, 세계전통가옥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포토존이 마련되었고, 정읍경찰서 지원으로 인터넷 사기예방과 보이스 피싱 예방에 대한 홍보도 이어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전행사로는 다문화가족 음악밴드인 ‘나비밴드’와 베트남 부채춤, 네팔 전통춤, 난타 등의 공연이 펼쳐져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 중국과 필리핀 등 10개국의 국기 입장과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정과 건강가정의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와 다문화 모범가정, 모범 건강가정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이돌봄 팀장을 맏고 있는 양내화 씨는 유공표창을 받고, 다문화 모범가정으로는 북면의 김수미·송호중 부부를 비롯한 3부부가 수상했다. 또한 초산동에 거주하는 박정미·연길모 부부는 모범건강가정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어울 마당에는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함께 참여한 단체 줄넘기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진행되었고, 장기자랑에는 모두 15팀이 출전해 서로의 끼를 뽐내는 즐거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센터장은 “어울 마당은 다문화가정만의 축제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다양한 세계문화를 보고 체험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함께하여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하는 다문화사회가 정착되도록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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