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교외의 한 술집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12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LA에서 약 60km 떨어진 벤투라 카운티 사우전드오크스에 있는 술집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살해했다.
매주 수요일 열리던 '컬리지 컨추리 나이트'라는 대학생들의 행사가 진행 중이어서 사건 현장에는 젊은 사람들로 가득했다.
현지 경찰은 사상자 대부분이 20대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밤 11시 30분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한 남성이 큰 권총을 들고 술집으로 들어왔다고 증언했다.
용의자는 무대 위에 연막 수류탄을 투척한 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가 범행에 사용한 글록21 45구경 권총은 벤투라 카운티의 한 총기상점에서 합법적으로 산 것으로 밝혀졌으며 아직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