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북서쪽으로 약 85마일 떨어진 북한의 '삭간몰' 미사일 기지가 전쟁 시 한국을 타격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을 보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이 9월 남북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영구 폐기하기로 약속했던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엔진시험장 외에 그동안 보고되지 않은 미사일기지 13곳을 계속 운용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북한이 보유 시설 일부만 폐기하고 그 대가로 미국 정부에 평화협정을 요구하는 ‘나쁜 거래’를 시도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뿐 아니라 핵물질 생산 활동을 계속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