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기도가 15일부터 11월 말까지 세 번에 걸쳐 ‘지하철로 떠나는 책 여행’을 주제로 경기도 지하철 서재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내 무인 대출 반납형식으로 운영되는 열린 서재로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 좋은 책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정책을 수립하고, 네오트랜스(주)가 서재 공간을 제공하며, 느티나무도서관 재단이 서재 및 문화행사를 주관한다. 현재 경기도 지하철 서재는 신분당선 정자역, 동천역, 광교중앙역 등 3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지하철 서재 행사를 일자별로 살펴보면, 먼저 15일 오후 3시 광교중앙역 대합실 지하철 서재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는 시인 이정록과 함순례의 낭독회로, 평론가 서영인이 사회를 맡는다. ‘가을의 동심, 당신’이란 주제에 걸맞게 낭독과 더불어 시에 얽힌 에피소드, 삶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행사는 27일 오후 3시 정자역 환승 통로에 마련된 지하철 서재에서 열린다. 첼리스트 주윤아의 연주와 함께 느티나무도서관 낭독회 멤버인 오승미 씨의 낭독이 준비돼 있다.
29일 오후 4시 광교중앙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행사는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이다. 강 작가는 과거 대통령 연설비서관으로의 삶과 비하인드스토리, 생활 속에서 말과 글을 이용해 생각을 잘 드러내는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강연 후 사인회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지하철 서재에서는 느티나무도서관 재단의 전문 사서들이 ‘차별과 낯섦을 넘어’, ‘기본소득, 복지에서 권리로’, ‘나는 왜 페미니즘이 불편하죠?’ 등 월별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도서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력이 약한 이들을 위한 큰 글자 책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도 있다. 무인 키오스크를 활용해 이용자는 자율적으로 책을 빌려 가고 반납할 때에는 책의 라벨을 보고 제자리에 꽂아두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