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주거지 재생에 민간·기업·지역 주민 협업해 실시
  • 김민수
  • 등록 2018-11-16 10:08:50

기사수정


▲ (사진=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구역 해제 지역이나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주거지 재생사업(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민간, 기업, 지역 주민이 기획~시행 전 과정을 협업하는 새로운 저층주거지 재생모델 사업을 선보인다. ‘온溫동네’ 사업으로, 1호 대상지는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이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명칭을 바꾼 것(올 7월)이다.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주택이 과도하게 밀집된 지역에 주택개량 및 관리지원,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주민공동시설 조성 등 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골자로 한다. 주민공동체가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17개 자치구, 79개 마을에서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온溫동네’ 사업은 주거지재생에 민간·기업이 동참, 봉사활동을 연계해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마을을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기존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시가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과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했다면 이 사업에선 기업이 예산을 후원하고 민간이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대상지 선정, 사업주관을 한다. 


서울시는 기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 민간기업과 사회복지NGO가 참여할 정도로 주민들의 도시재생사업 역량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사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5일(목) 13시 3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8층)에서 ㈜KCC,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저증주거지재생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을 위한 ‘온溫동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고 있는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 79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KCC는 사업에 들어갈 예산을 후원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도 주관한다. 


비영리민간단체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은 서울시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마을주민들로 구성됐다. 현재 10개 마을의 100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온溫동네 사업 1호 대상지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은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11월 말까지 △저소득층 노후주택 3개동 개선 △환경개선과 안전마을 조성을 위한 벽화사업 11개소를 완료한다. KCC는 페인트, 창호 등 생산제품과 예산을 포함해 1억원 상당을 후원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거지재생 사업에 민간·기업이 동참하고 지역 주민이 주체가 돼 ‘골목’과 ‘마을’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저층주거지 재생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