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양성평등 기금으로 지원하던 여성 지위 향상 관련 사업을 일반재정 사업으로 전환하며,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양성평등 기본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9.10~10.1)하고 조례·규칙심의위원회의 심의(11.8)를 거쳐 다음 달 초 열리는 제241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11.12)했다.
개정한 조례는 양성평등 기금에 관한 조항을 모두 삭제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4월 ㈜한국 지역정책 개발원이 실시한 ‘성남시 기금 일제 정비 및 자금 활용방안 정책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연구 결과에서 양성평등 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일반회계로 집행하는 사업과 비슷하거나 중복되고, 일반회계 전입금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양성평등 기금이 처음 조성된 20년 전에는 양성평등에 관한 인식 부족으로 특정 목적의 기금 조성이 필요했지만, 최근 사회 인식이 변화해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재정으로 양성평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시대변화에 맞춰 기금 이름과 성격을 바꾸자는 그동안의 시민 의견도 참고했다.
시의회 정례회에서 개정 조례가 통과하면 현재까지 추진해 오던 양성평등 기금 사업 모두를 내년부터 일반회계 예산으로 지원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여성 분야 공약 사업 4건도 신규 포함한다. 여성 비전센터설치·운영, 성 평등 근로자문관(6급 상당) 선임, 3개 동에 설치된 시민순찰대 10개 동으로 확대,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 등이며, 투입하는 사업비는 13억 원이다.
내년도부터 성남시 여성 정책 관련 사업은 41개에서 모두 45개로, 사업비는 40억 원에서 52억 원으로 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금 형식으로 특별히 담아야 할 사업이 있다면 젠더 기금, 몰카 대책기금 혹은 미투 위드미 기금 등 명칭부터 내용까지 바꾸는 사안들을 포함해 언제든지 시민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