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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19년 예산안 5천915억 편성
  • 박성원
  • 등록 2018-11-20 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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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6천여 억에 달하는 내년도 살림살이를 확정했다. 


2019년도 예산(안)은 2018년 본예산 대비 13.2%(691억) 증가한 5천 915억 원으로 일반회계 5천631억 원(13.9%↑)과 특별회계 284억 원(1.1%↑)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 구정 비전 ‘구민과 함께! 더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 실현 의지가 반영됐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핵심 공약사항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명품교육·문화도시 조성, 주거환경 개선 등 구민체감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지 및 보건 분야가 2천922억으로 전체 예산의 51.8%를 차지하고 있다. △신길6동 공공문화복합센터 건립 19억 △맘든든센터 설치 7억 등을 반영해 올해보다 396억 원(15.7%↑)을 증액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산업·중소기업 분야다. 구는 자생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97.6% 증가한 56억으로 대폭 확대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7억 1천만 원(407.1%↑)을 투자한다. 또, 중장년 일자리 플랫폼 구축(2억 3천), 스마트메티컬특구사업(1억 7천)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발전에 속도를 낸다. 


구는 명품교육과 지식문화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신길특성화도서관 건립 40억 △신길중 다목적체육관 설치 지원 5억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3억 9천 △책읽는 영등포 조성 3억 3천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 15억 8천 등 교육·문화 예산에 총 371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보다 72억이 늘어난 규모로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자하는 구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도시 분야 예산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대비 68.2% 증가한 138억 원 규모로 △영등포부도심권 및 서여의도 지구단위계획 16억 7천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주민참여 활성화 8억 7천 △수변생태순환길 조성 4억 등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구는 구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소통과 협치의 구정운영을 이어나간다.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 등 소통 홈페이지 시스템 고도화 5억 8천 △타운홀미팅 개최 및 민관협치 활성화 2억 6천 △주민참여예산 10억 등을 편성해 구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외도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설과 그린파킹 사업 등에 276억을, 대기질 개선 등 환경보호 사업에 325억을 편성했다. 


2019년 예산안은 오는 20일 시작되는 영등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사‧이벤트 등 소모성 경비를 최소화하고 핵심 사업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며, “분야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19년을 탁 트인 영등포를 위한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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