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민 90% “필요하면 학교운동장에도 닥터헬기 이착륙” … 추가 도입하고 운행횟수 늘려야
  • 이정수
  • 등록 2018-12-24 14:03:16
  • 수정 2018-12-24 14:12:01

기사수정
  • 13일~20일까지 도민 2,005명 대상 ‘닥터헬기 도입 도민 의견 조사’ 결과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24시간 상시 운영토록 하고, 학교운동장 등 공공시설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에 대해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한 조치라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닥터헬기의 추가 도입, 운행횟수 및 증가, 관련 예산 확대 등에 대해서도 10명 중 8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경기도민 대부분이 닥터헬기의 확대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민 2,005명을 대상으로 닥터헬기 도입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닥터헬기를 24시간 상시 운영하도록 한 조치를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으며,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은 5%에 불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학교운동장 등 공공시설에 닥터헬기가 이, 착륙할 수 있도록 한 조치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90%잘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은 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닥터헬기의 확대 운영에 대해서도 80% 이상의 도민들이 찬성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닥터헬기의 추가 도입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7%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9% 수준에 불과했다.


닥터헬기 운행횟수 증가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89%, 부정적인 평가가 7% 수준이었으며, ‘닥터헬기 관련 예산 추가 지원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81%,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15%로 집계돼 압도적 다수의 도민들이 닥터헬기의 확대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닥터헬기의 24시간 운영 및 공공시설 이착륙에 대해 우려하는 바를 묻는 질문에는 야간비행 및 기상악화 시 안전확보(35%), 아파트, 빌딩 등 충돌 우려(24%), 헬기소음 및 모래폭풍 등으로 인한 불편(17%), 타 항공기와 충돌 우려 (3%) 등의 순으로 응답해 대부분의 도민들이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보다는 안전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닥터헬기 안전사고 예방 주요대책 우선순위에 대해서도 사고 안전장비 설치(25%), 이착륙장 안전관리 강화 및 확충(25%), 조종사 및 정비인력 확충(21%), 야간 등화시설, 유도등 등 안전시설 확충(19%) 안전 관련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도는 오는 20193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닥터헬기에 공중충돌방지장치, 지상접근경보 장치, 기상레이더 등 사고 안전장치를 장착, ‘닥터헬기 안전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음이나 먼지 등으로 인한 불편보다는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도민 대부분이 닥터헬기 운영의 안전 문제를 우려하고, 그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을 당부하고 있는 만큼 안전장비 장착, 이착륙장 안전확보, 정비인력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도민 2,00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를 활용한 자동응답 조사(ARS) 방식으로 실시 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2.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3.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4.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