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0시39분쯤 경북 구미시 옥계동의 한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44분만에 진화됐다.
구미 모텔 화재로 투숙객 32명 가운데 13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일부 투숙객은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으며, 소방서는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화재로 13명이 경상을 입었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인 모텔 2층 주방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