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는 올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에 위치한 ‘물 맑은 영상실’에서 ‘2019 토요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역사, 환경, 농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한 달에 한 번 운영하던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2019년도에는 매주 토요일로 확대하여,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보다 자주 해당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2019년에는 ‘3.1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조선시대 의병 활동(‘대립군’) 및 일제강점기의 독립 운동(‘밀정’)과 민중들의 애환(‘귀향’)을 담은 국내 영화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인천상륙작전’ 등과 같은 현대사 관련 영화도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환경과 농업에 관한 영화로는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일본), ‘노 임팩트 맨’(미국), ‘워낭소리’(한국)와 같은 다양한 작품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상영 시간(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을 맞추어 박물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새해를 여는 1월에는 ‘워낭소리’를 상영한다. ‘워낭소리’는 한 쪽 다리가 불편한 최씨 노인과 죽음을 앞둔 마흔 살 소[牛]의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최씨 노인의 삶을 통해 농촌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인간에게 소가 가지는 ‘동물’ 이상의 의미를 보며,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