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북서부 지역에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신종플루가 퍼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올해 인도 전역에서 4,571명이 돼지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가운데 16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3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감염 환자와 사망자는 북부 펀자브 주와 하리아나 주, 중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등 여러 곳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환자 수가 늘어나자 인도 보건부 장관은 주 관계자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보건부는 각 병원에 중환자를 위한 예비 병상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