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다훈(43)이 7일 오후 5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신부 남은정씨와 결혼했다.가수 김민종과 배우 정준호가 함께 사회를 맡았고 강타·신혜성·이지훈·성시경 등이 축가를 불러 식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강호동·신승훈·SG워너비 등 인기 연예인을 포함, 1000여명의 하객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윤다훈은 남씨와 2년 전 처음 만난 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다. 윤다훈이 남씨가 운영하는 한식 레스토랑에 자주 들리며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대학생이 된 윤다훈의 딸과 신부가 서로 좋아해 결혼을 결심했다. 이들 커플은 이미 아이 둘을 낳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은 예식 후 곧바로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서울 잠원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윤다훈은 “결혼을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하늘에서 귀한 인연을 만들어줬다”며 “상처받지 않도록 존중하고 아끼면서 처음 사랑을 고백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고 평생 진실한 사랑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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