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가 상견례 11월 결혼식…라디오서 연인 발전
개그우먼 정선희(35)와 탤런트 안재환(35)이 백년가약을 맺는다.두 사람은 지난 21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오는 11월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월 정선희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 코너에 안재환이 고정출연하며 친분을 쌓기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정선희의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두 사람의 관계는 극히 일부 지인들 사이에만 알려질 정도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갔다”며 “일 욕심이 많은 데다 친한 친구들이 결혼을 많이 하지 않아 별로 결혼에 관심이 없었지만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정선희는 1992년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라디오 DJ, MC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MTV ‘찾아라 맛있는 TV’와 ‘불만제로’, 케이블 채널 MTV ‘정선희의 써니사이드’ 등을 진행하고 있다.안재환은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서울대 출신 연기자로 화제를 모았으며 지적이면서도 푸근한 매력, 유머감각 있는 언변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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