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스타 비(정지훈·25)가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12회 시네아시아 어워즈에 참석한 비가 마지막 날인 6일 이안 감독의 화제작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와 각각 ‘올해의 아시아 남자 스타상’과 ‘올해의 아시아 여자 스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한 해에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아시아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이다.주최 측은 비가 세계적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의 호연, 아시아 국가와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월드투어,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점 등을 이유로 이 상을 수여했다.비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상이 주는 의미 때문에 어깨가 무겁지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이어 공동 인터뷰에서 장쯔이의 뒤를 이어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한 중국 배우 탕웨이는 “비의 파워풀한 면에 굉장히 놀랐고,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있다. 언젠가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며 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마카오에서 열린 2007 시네아시아 어워즈에는 40여 개국에서 500명이 넘는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막강 위상을 과시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