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24)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다.이루 측 관계자는 “미국에서 태어난 이루는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2년 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며 “구체적인 입대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루는 미국 국적 소유 가수로는 드물게 당당히 군입대를 결정해 가요계 관계자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태진아의 아들로 이름을 알렸던 이루는 지난해 발표한 2집 타이틀 곡 ‘까만안경’과 ‘흰눈’이 빅히트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올해 발표한 3집 ‘둘이라서’와 ‘겨울나기’도 큰 인기를 얻으며 발라드 왕자의 계보를 이을 신세대 가수로 꼽혔다.한편 이루는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내년 2월 연세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데뷔 후 첫 콘서트이자 입대 전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있어 남다른 각오로 2개월 전부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특히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으로 댄스 삼매경에 빠져 있다. 공연에는 아버지인 태진아가 게스트로 나설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또 송대관을 비롯해 많은 동료 가수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이루는 군 입대 전 싱글을 추가로 발매하며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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