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 여배우들이 아시안필름어워즈를 대거 점령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3월 17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칸의 여왕’ 전도연(35)과 ‘월드스타’ 김윤진(35)은 각각 ‘밀양’과 ‘세븐 데이즈’로 여우주연상 부문에서 경합한다. AP는 18일 “남편과 아들의 죽음으로 정신적 분열을 겪는 한 여자의 삶을 그려 이미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도연과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널리 알려진 김윤진이 무게감 있는 스릴러 연기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김혜수(38)와 공효진(28)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수는 정윤철 감독의 ‘좋지 아니한가’에서 털털한 백수 겸 무협만화가 캐릭터를 매끄럽게 살렸으며, 공효진은 허진호 감독의 멜로영화 ‘행복’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줘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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