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57) ‘뉴스데스크’ 앵커가 문화방송 사장에 내정됐다.MBC의 최대 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어 엄 전 앵커를 사장으로 내정했다.그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문화방송 기자로 입사해 프랑스 특파원,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89년부터 ‘뉴스데스크’ 앵커를 13년3개월에 걸쳐 맡아 왔다.엄 내정자는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뒤 기자들과 만나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을 유지할 수 있는 현재의 공영체제를 확고히 해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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