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아이비(26·본명 박은혜)가 자신이 모델로 활동했던 화장품 회사 에이블씨앤시의 미샤로부터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다.미샤 측은 지난해 아이비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미지가 떨어지는 바람에 아이비를 광고 모델로 썼던 회사 제품의 이미지도 급락했다며 아이비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아이비는 지난해 4월 미샤 측과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두 차례에 걸쳐 CF 촬영을 했으며 다음달 계약 만료를 앞둔 상태였다.미샤 측은 “전 남자친구와의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동시에 다른 유명가수와 교제한 사실까지 밝혀지는 등 아이비의 문란한 사생활 탓에 제품 이미지가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상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주는 행위를 할 경우 광고 모델 출연료의 2배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소속사는 계약금의 2배인 5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아이비는 지난해 11월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유포 협박 건이 불거져 활동 중단에 들어갔고, 수영스타 박태환이 사촌동생이라는 얘기가 거짓말로 판명되는 등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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