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을 맞아 꽃 같은 미녀들의 연애전선에 불이 댕겨졌다. 지난주 세 명의 섹시스타 심은진·엄정화·이효리의 열애설이 연예가를 달궜다. 또 한 쌍의 스타커플이 탄생했다.동갑내기 축구 스타 이천수(27·페예노르트 로테르담)와 가수 겸 연기자 심은진(27)이 주인공이다.지난주 열애설에 휩싸이며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공식 시인한 심은진은 15일 오후 방송된 K2TV ‘생방송 연예가중계’를 통해 “서로 콩깍지가 씌어 마음을 열게 됐다”며 두 사람의 사랑을 직접 확인했다.심은진 또 “이천수씨가 (내) 성격이 좋다고 해 만나게 됐다”며 “물론 처음에는 외모를 봤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몇 번 만남을 가지면서 내가 평소 생각했던 이천수와는 다른 사람이구나를 알았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지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처음 만난 뒤 약 1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왔다. 초반엔 일방적인 이천수의 구애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심은진이 이천수의 지극한 세레나데에 감동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심은진이 스케줄을 조정하면서까지 네덜란드로 날아가 이천수를 만나고 오는 등 불꽃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시절부터 공격수로서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여온 이천수는 현재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소속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 몸을 담고 있다.1998년 여성 5인조 댄스그룹 베이비복스에 합류한 뒤 2004년 말 솔로로 전향한 심은진은 털털한 성격과 섹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K1TV 사극 ‘대조영’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자로 변신했으며 다음달 6일 첫 방송될 MTV 새 시즌드라마 ‘라이프 특별조사팀’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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