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강릉시 옥계면에서 발생한 화재가 망상동 산간 전역에 번지면서 망상동 1통 주민들이 물적·심적 고통과 피해를 고스란히 입게 된 가운데, 밤새 번지는 불길 속에서도 주민 모두가 뜬 눈으로 지새우며 서로서로 도우며 단결력을 보이는 등 맹활약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망상동 지역적 특성상 연로한 어르신이 대다수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 마을 주민들에게 서로 연락을 취하여 당시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고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를 도우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특히, 망상동 1통 부녀회장은 밤새 산불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소방대원에게 커피를 대접하는 등 노고를 격려해 주었다.
또한, 6일(토) 19시경 마을 통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등 주민들은 임시 거처(철도연수원)를 방문하여 하루아침에 집을 잃어 시름에 잠긴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