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도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반월‧시화 산업단지 내 특정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 관련 법 위반업체 14개소를 적발해 총 2,9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와 시‧군 공무원, 안산‧시흥 민간환경감시단, 맑은 공기 시민연대 등 총 25명이 참여한 이번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행위는 대기방지시설에 딸린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9건, 대기 배출 및 방지시설 부식 마모 2건,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1건, 대기 및 수질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건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반월산단 내 PCB 인쇄 회로기판을 제조하는 A 업체는 대기방지시설 일부가 훼손됐는데도 이를 방치한 채 조업을 벌이다 덜미를 잡혔다.
이와 함께 시화 산단에 있는 B 종이재생재료가공업체는 소각시설과 연결돼 있는 오염방지시설 일부가 부식돼 오염물질이 새어나가는데도 이를 방치하다가 적발됐으며, C 폐기물소각업체는 주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소각시설자가 측정을 2주 이상 하지 않아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도는 환경오염 배출 및 방지시설 부실관리 등 위반행위를 저지른 업체에 대해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는 한편 위반 내역을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송수경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산업단지 내 대형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봄철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에 대한 중점적인 단속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시기별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속에서 점검반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의 연간 배출량이 20톤을 넘는 대형사업장을 중심으로 배출시설설치 허가 사항과의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실태, 오염물질 불법 누출 여부, 방지시설 운영일지 기록상태 및 자가측정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