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국가부채 한도액을 조정하지 않으면 9월 초 미연방정부의 국고 자금이 바닥 날 수 있다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 정부는 예상보다 세수가 적게 걷히며 앞으로 두달 뒤면 국가부채 한도를 초과할 수 있단 분석에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비영리 싱크탱크의 윌리엄 호그랜드 부소장은 "기업들이 내는 세금이 예상치에 훨씬 못미친다."라며 10월초까지 기다리기보다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미 의회는 매해 부채 상한선에 대해 수많은 정치적 대립을 겪었으나 상한선을 넘긴 적은 한차례도 없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19조 달러에 달하는 국가채무를 청산하겠다고 공언하였으나, 지난해 20조 달러를 달성하며 채무는 계속해서 증가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