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무의항 기능 회복 본격 추진 … 중간보고회 통해 개발 청사진 구체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무의항의 기능 회복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대무의항 개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11월 19일 중구 무의도 큰무리 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는 송병훈 수산과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중구청·인천수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어촌계원과 지역주...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판교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조성하고, 국·내 외 게이머가 참여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 유치전에 나선다.
아시아 실리콘밸리의 ‘한 축’이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성남시는 7월 22일 “4개 시가 신청한 ‘경기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공모사업’에서 성남시가 최종 선정돼 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시는 296억 원(도비 10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26번지 판교1 테크노밸리 공원 부지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한다.
건립 규모는 부지면적 6959㎡, 건축 연 면적 8500㎡, 지하 1층, 지상 3층이다.
주 경기장(400석) 비롯해 보조 경기장(50석), PC방(100석), 주차 공간(68면), 선수 전용 공간, 기념품 판매점, 사무·부속·다목적 공간, 스튜디오, 편집실, 방송조정실, 기자실이 들어선다. 게임중독 예방 상담 센터도 설치 운영한다.
야외에서도 1500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경기장 밖 담장에 대형 미디어월(높이 12m, 길이 25m)을 설치하고 야외 석을 준비한다.
시는 게임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인기 e-스포츠 대회 유치전과 함께 국제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
국제대회에 나갈 성남시 프로 게임선수단도 구성해 e-스포츠 산업 세계화에 나설 계획이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선 매년 가족 단위 시민들이 게임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성남 e-스포츠 페스티벌’, 소규모 자본 창작자들의 ‘성남 인디 게임 대회’, 네트워킹을 위한 ‘성남 커넥트 포럼’ 등 각종 e-스포츠 관련 행사를 연다.
행사가 열리지 않는 동안에는 인근 게임 관련 기업들의 복합문화 콘텐츠 시설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 연간 12만8729명의 국내외 게이머와 팬들이 찾아와 관람료, 기념품 구매 등으로 34억5000만 원(1명당 2만6800 원)을 지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국 e스포츠협회 등이 산업별 제반 승수를 적용한 경제 효과 분석을 근거로 한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으로 인한 간접 경제 효과는 생산유발 619억6000만 원, 고용유발 347명, 소득유발 112억 원, 부가가치 증가 227억 원, 세수유발 27억6000만 원으로 추산했다.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들어서는 판교의 1, 2, 3 테크노밸리, 분당 벤처밸리, 성남 하이테크밸리, 위례 비즈 밸리 등을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