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장고도에 섬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개시
보령시는 장고도에 섬마을 단위 액화석유가스(LPG) 집단 공급 시설을 구축하고 가스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섬마을 단위 LPG 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액화석유가스를 마을 단위...
목포대양산단이 수산식품특화산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목포시(시장 김종식)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지난 25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주)정풍, (주)하이준 등 수산식품 기업 2곳과 3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정풍(대표 임동만)은 충남 천안에 소재한 연간 매출액 361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소스, 스프, 탕&육수류 등의 가공식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정풍은 대양산단에 2021년까지 약 270억 원을 투자, 마른김 및 조미김 가공공장을 건립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50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준(대표 장문준)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대양산단에 62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마른김 등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5명이 새 일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융복합벨트가 완성되면 목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의 도시가 된다”면서 “오늘 협약이 목포시와 두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여는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양산단은 7월 현재 57.5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입주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76개 기업으로, 이중 김가공을 비롯한 수산식품업체는 22개 기업이다. 최근 식품업체들의 잇단 입주 계약으로 대양산단 분양에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