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에 이틀 연속 정전이 발생해 집마다 불이 꺼져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이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부터 6시간 넘게 정전이 발생한후 두번째다.
이번 정전의 원인으로는 변압기 등 아파트 전기 설비의 노후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틀 연속 정전이 발생한 탓에 2천여 세대 주민들은 폭염속에 그대로 노출되어 잠을 청하지 못했다.
한편 서울 도봉동과 대전 반석동의 아파트에서도 정전 사고가 잇따랐다.
5일밤 11시 10분쯤 전남 목포시 옥암동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는 한밤에 난 갑작스런 화재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수백명이 급히 대피했다.
'에어컨 실외기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