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의 한장면. 흑사파는 가리봉 일대를 거점으로 조성된 단체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흑사파 조직원의 지시를 받고 한국에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혐의로 옌볜 출신 폭력조직 '흑사파'소속 일당을 검거했다.
영화 '범죄도시'의 모티브가 된
이 조직의 일당은 2005년도에 구로 가리봉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성된 단체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7년 8월~올해 6월까지의 보이스피싱 피해자만 141명 피해금액은 18억 6000만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의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서 저금리 대출을 권유하거나 또는 수사기관 직원으로 위장해 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해 범죄를 저지른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가담 총인원은 총 20명으로, 이중 검거된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조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