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여성 환자 4명 가운데 1명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류머티스학회가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환자의 25%가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또 병 때문에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환자는 절반 이상인 54%에 달했다. 남성 환자의 경우 10%가 자살 충동을 느꼈고, 44%가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원인이 돼 이혼이나 별거를 경험한 여성도 17.8%였다. 특히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진단받은 뒤 1년 이내의 환자 가운데 21%가 이미 관절 파괴가 시작되는 등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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