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이 발생한 집단 급식소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3백만원인 집단급식소 과태료를 식중독 발생에 따라 최대 5백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또 3년에 한번씩 실시하던 지하수 수질검사 주기를 2년으로 줄이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식약청은 이에 따라 지하수를 사용하는 학교와 수련원에 대해 1년에 2차례씩 노로바이러스 오염조사를 실시하고 집단급식소 종사자 5천명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학교와 유치원 뿐 아니라 노인 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 등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기관은 관계 부처의 협조를 받아 최소 1년에 한번은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식약청은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식중독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해 오는 2012년까지 식중독 발생 비율을 인구 백만명 당 백명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