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구시청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송정 3통 일원 우전께 마을 2곳이 국토교통부 선정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송정동 열린 마을 만들기’(구시청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사업은 총사업비 167억 원이며 ‘송정동 우전께 상생 마을 만들기’(송정 3통 일원 우전께 마을,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은 총사업비 87억 원으로 국비 150억 원과 도비 3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동 열린 마을 만들기’ 사업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주거지 지원형(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됐으며 구시청사 이전으로 인해 침체 된 원도심 지역을 생활복지문화서비스 특화 및 공동체 참여형 열린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구시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커뮤니티 서비스 타운, 개방형 생활 공유 가로 및 안전 친화 거리 조성, 고령자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고령자 친화 마을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송정동 우전께 상생 마을 만들기’ 사업은 우리 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조성사업, 송정 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동체 돌봄 사업, 안전마을 조성사업 등 총 8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2018년 경안동 뉴딜 사업(일반근린형, 150억 원)을 시작해 총 3곳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240억 원을 포함, 총 400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쇠퇴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과 협업해 광주시만의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변화하는 원도심을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