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주열 총재가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증가하면서 15∼64세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은 각각 5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1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고 전 연령대 가운데 40대 고용률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연령별·산업별로 고용 지표에 긍정·부정적인 면이 혼재돼 있지만 전반적인 고용 상황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월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5%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1996년 9월(61.8%)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1%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며 "상용직 증가가 지속하며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이 어느 정도 규모를 유지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모습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