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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선 하고 싶은대로, 사랑해"…故 설리, 오늘(17일) 발인
  • 장은숙
  • 등록 2019-10-17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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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가족, 동료, 팬들의 슬픔 속 세상과 작별했다.

17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당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유족 뜻에 따라 팬들이 설리가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할 수 있도록 지난 15과 16일 따로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

설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구하라, 아이유, 신지, 공효진, 최자, 윤종신, 유아인, 이상민, 김의성, 가희, 서유리, 손태영, 정려원 등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했던 루나는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 '맘마미아!' 스케줄을 변경했다. 설리 비보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것. 엠버 역시 신곡 공개 일정을 미루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또 빅토리아는 드라마 촬영 중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며, 일정을 중단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에프엑스는 설리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많은 팬들 역시 "하늘에서는 설리가 하고 싶은대로 하길", "그곳에서는 행복해", "설리야 사랑해" 등 고인을 애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설리와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고, 숨진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기 성남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이에 경찰은 국과수의 구두 소견과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과 평소 설리가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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