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알린 뒤 곧바로 무리뉴 감독과 2022-23시즌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의 첼시와 맨유를 비롯해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빅클럽'을 지휘하며 2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세계적인 명장으로 이번에 극도의 부진 속에 리그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의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들과 첫 훈련을 함께한 무리뉴 감독은 오는 토요일 웨스트햄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