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 = 픽사베이]무면허 상태에서 빌린 차량을 몰고 중학교 동창을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A(17)군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군(18)은 전날(28일) 오전 11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중학교 동창 사이인 B군(17)을 승용차로 1차례 치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무면허로 20대 지인에게서 빌린 차량을 몰던 중 B군과 친구 관계 등의 문제로 전화 상 말다툼을 벌였다. 화가 난 A군은 결국 B군이 있는 곳을 찾아가 B군을 차량으로 1차례 치었다.
A군은 범행 직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리 골절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또 다른 친구와 B군 사이에 다툼이 있던 상황에서 싸움을 말리려 중재를 하려고 B군과 통화를 하다가 화가 났다”면서도 “B군을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지만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는 수사를 한 뒤에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