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프란치스코 교황 인스타그램]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에서 대규모 유혈사태가 지속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교황은 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회에서 이라크 상황을 우려를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심경을 드러냈다.
교황은 또 "이라크 정부가 지난 며칠간 반정부 시위대를 가혹하게 대해 수십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돼 고통스럽다"며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사망·부상자들에 대한 기도를 청했다.
교황은 내년에 이라크를 방문하고 싶다는 뜻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라크에서는 민생고와 정부의 부정부패 등을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라크 정부가 실탄을 쏘며 시위대를 무력 진압해 4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속출했다.
아델 압둘-마흐디 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취임 1년 2개월 만에 사퇴했으나 시위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30일엔 이라크 남부 나자프와 나시리야에서 군경의 발포로 50여명이 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