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멜론뮤직어워드(MMA) 2019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11월3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베스트송' 등 대상 4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4개 외에 음원성적과 멜론 회원 투표로 선정되는 '톱10'를 비롯해 '네티즌 인기상', '댄스-남자', '카카오 핫스타상'까지 받으며 8관왕을 했다.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로는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두 부문을 포함해 7관왕에 오른 바 있다.
리더 RM은 "이렇게 큰 이벤트를 끝내고 집에 돌아갈 때 미약함을 느낀다"며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열심히 만들고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것이 전부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있을지 그런 생각을 항상 하는데 길던 밤에 여러분께서 저희의 등불이 되어줬다. 우리도 미약하게나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여러분의 밤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국은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나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고 힘이 되는 좋은 곡들을 열심히 만들고 노래하겠다. 사랑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톱10에는 방탄소년단 외에 엑소, 잔나비, 마마무, 헤이즈, 청하, 엠씨더맥스, 장범준, 태연, 볼빨간사춘기가 선정됐다. 남녀 신인상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있지(ITZY)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