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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全美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선정
  • 조기환
  • 등록 2019-12-05 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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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 NBR)로부터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3일(현지 시각) 전미비평가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은 110년 역사를 자랑하며 내년 2월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이어지는 각종 영화상 행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이 협회로부터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선정되면서, '기생충'의 앞으로의 영화상에서의 수상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10월 11일 미국 개봉 이후 현지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 개봉 후 11월 기준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을 올렸으며, 인터넷 상에선 영화 속에서 제시카가 부르는 노래가 '제시카 징글'이라고 불리며 화제가 됐다. 미국 영화 평론지 로튼토마토에선 평점 99%를 받기도 했다.


이외 올해 최우수 작품상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에 돌아갔다. 감독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이 영화에 출연한 브래드 피트에겐 남우조연상이 수여됐다. '언컷 젬스'의 애덤 샌들러는 남우주연상을, '주디'의 르네 젤위거는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내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한국 영화 대표로 출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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