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출신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25)가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8일(현지시간)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SNS을 통해 최근 자신의 외모에 대한 비판과 함께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그들은 내가 최근 라임병 진단을 받았으며 이 외에도 피부와 뇌 기능, 에너지,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만성 단핵구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몇 년간 힘들었지만, 현재까지 불치의 질환인 이 병을 올바른 치료법을 통해 싸우고 극복해내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나아져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또 이런 내막이 담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곧 유튜브에 올리겠다고 공지했다. 그의 인생에 관한 10부작짜리 다큐멘터리는 오는 27일 유튜브에 게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흔한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보렐리아균' 감염이 원인으로, 감염 초기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혈액을 타고 다른 부위에 퍼져 만성적인 관절염과 심장질환,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알려져 있으며 에이브릴라빈도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