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우리공화당]부산에서 우리공화당 주최로 열린 태극기 집회 도중 SUV차량이 행진에 돌진해 참가자 7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공화당은 “명백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동구 중앙대로 부산진역 앞 도로에서 행진 중이던 집회 참가자들은 우회전하던 렉스턴 차량이 치였다. 이 사고로 집회 참석자 7명(남자 3명, 여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태극기 집회 행진 대열에 있던 한 목격자는 “합법적으로 거리 행진을 하던 중 차량이 행진대열로 들어와 집회 참가자들을 밀어버렸다”고 말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범일동까지 2개 차로를 따라 거리행진을 벌이며 ‘문재인 퇴진’ ‘박근혜 무죄’ ‘탄핵 무효’ 등을 주장했다.
변성근 우리공화당 제1사무부총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엄연한 테러로 구속돼야 한다”면서 “운전자가 한 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들어오려고 몇번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차에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닌데도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사람을 밀어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렉스턴 차량 운전자 A씨(60)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