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통리장 575명과 함께 하는 소통 강화의 장 열어
시민 목소리로 김포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김포시가 김포 관내 통리장 575명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을 열어, 통리장 의견을 경청하고 역할 지원에 나섰다. 시는 19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김포시 지역 리더인 통리장을 대상으로 ‘2025년 통·리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통리장 교육을 통해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 [1월 28일 경향신문에 기고된 임미리 교수의 칼럼]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에 비판적 내용의 칼럼을 쓴 교수를 검찰 고발했다가 거센 비판이 일자 고발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문제 삼은 칼럼은 전날(13일)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지난달 28일 경향신문에 기고한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이다. 이 칼럼에서 임 교수는 "촛불 정권을 자임하면서도 국민의 열망보다 정권의 이해에 골몰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만 빼고 투표하자"고 적었다.
또 “자유한국당에 책임이 없지는 않으나 더 큰 책임은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면서 “권력의 사유화에 대한 분노로 집권했으면서도 대통령이 진 ‘마음의 빚’은 국민보다 퇴임한 장관에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임 교수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데 이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지며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강도 높은 비판과 자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당의 유력 주자이자 이해찬 대표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까지 "바람직 하지 않다. 당이 즉시 고발을 취소하기를 요청한다" 고발 취소를 요구했다.
당 안팎에서 비난이 거세지자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고발 취소를 포함해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든지 수습해야 한다. 깊이 있게 검토를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