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빈 저자, 『작은 목소리를 큰 희망으로』 출판기념회 개최
동구의회 윤혜빈의원[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윤혜빈 저자의 신간 『작은 목소리를 큰 희망으로』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오는 2025년 11월27일(목)저녁7시,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저서는 3년 동안 지역 현장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를 더 넓은 사회적 공감과 희망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의정 활동...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합의 서명을 한지 이틀만인 2일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3일(현지시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탈레반 지도부는 전날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군 등 외국군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했다.
탈레반은 일주일간의 폭력 감축 기간이 종료된 만큼 정상적인 작전 개시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런 탈레반의 군사 충돌이 어렵게 진행된 아프간의 평화구축 노력에 장애물이 될 우려가 있다.
탈레반은 지난달 29일 평화합의에 앞서 미국 측과 일주일간의 사전 폭력 감축 조치에 동의했다.
지난 2일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제 폭력 감축은 공식적으로 종료됐고 정상적인 작전(normal operarions)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톨로뉴스는 탈레반이 이날 발흐, 파리아브, 난가르하르, 자불 등 곳곳에서 정부군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정부는 강하게 반발했다.
아프간 정부는 평화협상 과정에서 탈레반이 폭력 감축 연장에 사실상 동의했지만 이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합의에 따라 폭력 감축은 연장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정전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미국 측이 탈레반 측에 이 점을 분명히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인 스콧 밀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은 폭력수위가 계속 낮아야 한다는 기대를 분명하게 밝혀왔다”며 이 같은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의 반대로 인해서 평화협상에 참여할 수 없었다.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에 대해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주장하며 직접 협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기존 정부와 탈레반 간의 협상이 있어야만 아프간에 평화가 완전히 구축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탈레반은 이달 10일까지 국제 동맹군·아프간 정부군에 수감된 탈레반 대원 5천명과 탈레반에 포로로 잡힌 아프간군 1천명을 맞교환하기로 했지만 아프간 정부는 “이와 관련한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수감된 5천명의 탈레반 대원들을 풀어주지 않을 경우에는 아프간 내부 정파 간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지난달 29일 미국과 탈레반은 29일(현지시간)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미국과 탈레반 양측은 아프가니스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제동맹군을 전원 철수시키기로 합의했다.
또한 합의문에서 미국은 135일 이내에 1단계로 8600명으로 미군 병력을 줄이기로 했다. 현재 아프간에는 1만3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과 탈레반의 협상으로 인한 길고 긴 18년 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사실상 종식됐다.
탈레반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아프간에서 알카에다와 같은 무장조직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테러의 활동 무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2일 아프간 동부 호스트의 축구 경기장에서 폭발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3명이 사망했고 11명이 부상당한 사건에 대해 탈레반은 이 공격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 지도자인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와의 전화통화 사실을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오늘 탈레반 지도자와 통화했다.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폭력이 없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폭력을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는 실제로 탈레반 지도자와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트윗을 통해 “미국의 대통령이 탈레반 지도자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