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빠른 속도로 발생하며 미국 당국이 당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CNN은 10일(현지시간) 전날 하루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이 늘어 770명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26명을 포함하면 최소 773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가 발생한 주(州)는 전날 저녁과 마찬가지로 36개 주와 워싱턴DC였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미 항공사는 운항축소를 했고, 대학들도 수업을 중단했다. 또한 트럼프 도날드 미국 대통령은 3천억달러의 급여세 인하를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미국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2천여명에 대한 하선작업이 늦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