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채널A 캡처/주간문춘 영상캡처]일본에서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후 바이러스를 퍼트리기 위해 술집을 돌아다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교토동신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愛知)현 가마고리(蒲郡)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57)은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이 남성에게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라고 요청했지만, 이 남성은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뿌리겠다'고 말한 뒤 택시를 타고 외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후 약 한시간 동안 시내 주점 두 곳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에 공개된 CCTV영상에서는 이 남성이 자신의 옆에 앉은 여성 종업원의 어깨를 감싸는 등 신체 접촉을 반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CCTV속 여성 종업원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 남성이 누웠던 대기용 소파에 앉았던 다른 여성 종업원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과 함께 거주하던 부모 역시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세포암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이달 5일 입원했고, 얼마되지 않아 발열 및 호흡기 이상 증상을 보이다 확진판정을 받은 지 보름만인 18일 사망했다. 이 남성의 사망 원인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라고 아이치현은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내에서는 해당 남성의 행동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