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사진출처 = IMF홈페이지 캡처]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한 화상회의가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에 직면하고 있다"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거나 그보다 더 심한 경기침체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선진국들이 코로나19 대응에 더 나은 위치에 있다. 위기는 많은 신흥시장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재정 분야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국가의 통화정책 완화 조치와 비상 재정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에 대해 선진국들이 저소득 국가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하면서 "IMF는 1조 달러 대출 능력을 모두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그룹 총재도 이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개발도상국들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5개월 동안 1천500억 달러(약 191조원) 규모의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대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G20 채권국들에 대해 최빈국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동안 부채를 상환받는 것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맬패스 총재는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건강 문제에 대한 영향을 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각국이 보건 지출 확대, 사회안전망 강화, 민간 부문 지원, 금융시장 붕괴 대응 등을 위해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WB의 첫 번째 목표는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복구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고 신뢰를 창출하기 위해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또 WB는 이번 주에 49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세계은행은 세계 빈곤 퇴치와 개도국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고 189개 회원국이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