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호 함장이 선원들을 대피시켜 달라고 국방부에 공식 호소했다. 해당 항공모함에는 400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샌프란시스코크로니틀에 따르면 현재 괌에 정박 중인 루스벨트호의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 고위 관리들에게 서한을 보내 "우리는 전시 상황이 아니다. 선원들은 죽을 필요가 없다.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가장 중요한 자산인 우리 선원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질병의 확산이 진행 중이며 가속화되고 있다"며 "선원 대부분을 하선시켜 2주간 격리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루스벨트호에서는 지난달 24일 3명의 감염자가 확인 된 이후 100여 명까지 확진자가 급증했으며, 그 수는 현재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모함에는 총 4천여명이 탑승하고 있어 이대로 감염이 확산된다면 705명의 감염자를 발생시킨 일본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이들의 하선은 더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4천여명에 달하는 선원들을 격리시킬 부족해 이들은 지금도 항공모함 안에 대기 중이다.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 직무대행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7일간 노력했지만 격리시설이 부족해 (하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항모는 무기와 전투기, 핵발전기가 있기 때문에 크루즈선과는 다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