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이미지 = 픽사베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단 2주만에 1천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 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5만건을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주 전인 3월 셋째 주의 328만3천건보다 약 두 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단순히 계산해도 2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약 1천만건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이전에는 매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건 안팎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고용시장의 최장기(113개월 연속) 호황도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노동부가 이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고치로, 2주 연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최고기록은 2차 오일쇼크 당시인 1982년 10월의 69만5천건이었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에 65만건까지 늘어난 바 있다.
미 싱크탱크인 경제정책연구소(EPI)는 전날 코로나19 사태로 7월까지 2천만 명의 미국 근로자들이 일시 해고나 무급휴직에 처할 것으로 전망했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도 미국의 실업률이 32.1%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고용시장은 미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해 대규모 공장 가동 중단 등 대규모 셧다운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특히 미국인의 약 80%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 대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