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이탈리아를 지원하지 못한 데 대해 유럽을 대신해 "진심 어린 사과"를 표했다고 EU 집행위가 전했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각 회원국은 이탈리아를 충분하게 지원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3천78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누적 16만8천9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525명이 늘어 2만2천170명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그러나 유럽은 2009년 시작된 유로존 재정위기 첫 4년간 했던 것보다 지난 4주간 더 많은 것을 했다면서 "이전의 분열, 논쟁, 비난은 잊을 때"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의 회복을 위한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서유럽 원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EU 예산이 이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의회 의원은 EU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다수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각 회원국이 조율되지 않고, 일방적인 조처를 했다고 비판하면서 회복 단계에서는 좀 더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표결에 부칠 결의안 초안에서 회원국에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전략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코로나19 국면에서 광범위한 비상 권한을 도입한 헝가리와 폴란드 정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