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베트남 칸호아성에 수해 복구 긴급 구호금 지원
울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자매도시 칸호아성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금 2,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200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칸호아성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됐다. 울산시가...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일본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4번째 자민당 총재로 연임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신문은 28일 일본 유권자 2053명을 대상으로 3월 초∼4월 중순 실시한 헌법과 정치의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후임자가 아베 정권의 노선을 계승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계승하지 않는 게 좋다’라는 응답이 57%로 나타났고, ‘계승하는 게 좋다’는 응답은 34%에 그쳤다.
집권장인 자민당이 당규를 바꿔 아베 총리가 4번째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가 66%로 ‘찬성’(26%)을 크게 웃돌았다.
유권자들은 차기 총리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 공정함과 성실함(40%)을 꼽았다. 이는 잇따라 터진 아베 총리의 '사학 비리', ‘벚꽃 스캔들'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늦장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로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24%)이 1위로 꼽혔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환경상(13%),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7%)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