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 경제제재로 교역품목 전면 재편…수출 1위는 시계
  • 최돈명
  • 등록 2020-05-06 12:44:52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기 위협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3년을 맞이했다. 대중국 무역의존도가 95%에 달하던 북한의 기존 5대 수출 및 수입 제품 비중이 거의 0%로 떨어지는 등 교역품목이 전면 재편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경 봉쇄로 공식 무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지난 1~2월 북-중 무역(2억1천만달러)이 전년 동기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가 6일 발표한 ‘2019년 북한 무역 10대 국가, 10대 품목’을 보면, 대북 경제제재와 남북교역 중단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북한의 중국 무역의존도가 95.2%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중국 무역(수출입)금액 역시 전년보다 15.3% 증가한 28억437만달러(수입 25억8800만달러, 수출 2억15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북한의 총대외무역(수출입)액은 29억4500만달러로, 최근 20년래 최저치였던 2018년(26억5천만달러) 대비 11% 증가했다.


북한의 주요 수출입 품목을 보면, 2017년 대북제제 강화 이전의 주요 5대 수출품목(석탄·철광석·직물·편물·수산물)과 5대 수입품목(연료·전자·기계·차량·철강)의 경우 수입이 허용되는 일부 연료를 제외하고는 수출과 수입 비중이 모두 0%에 가까워졌다. 


2019년 북한의 주요 수출품은 시계(18.8%·4900만달러)·페로실리콘(11.3%)·가발(11.2%)·실험기구모형(6.3%)·텅스텐(4.8%) 순이었고, 수입품은 대두유(4.5%)·직물(3.5%)·쌀(2.9%)·밀가루(2.9%)·시계부품(2.6%) 순이었다. 


물론 이들 수출입 품목 대부분 대중국 교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3년 새 교역품목이 완전히 재편된 셈이다.


보고서는 “북한 수출품목은 수입을 위한 외화획득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주요 수출입 품목이 거의 비슷한데, 대북 제재로 비제재 품목 위주의 수출입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입품목을 대분류로 보면 지난해 ‘플라스틱’ 수입액이 2억7500만달러인데, 비제재 품목인 건설 부자재(플라스틱 합판·바닥재 등)를 중국에서 꾸준히 수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대북제재로 총무역에서 수입이 수출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은 구조다. 지난해 연간 수입액은 26억8천만달러로 15.6% 증가한 반면 수출은 2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북한의 연간 수출액은 2013년(36억3천만달러)에 정점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는 “기존 주요 수출품(무연탄·의류·수산물 등)이 제재를 받자 시계·가발 등 비제재 수출품목을 개발했지만 기존 주력 품목들의 빈자리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상대국은 62개국으로, 2018년(115개국)보다 크게 줄었다. 중국에 이은 북한 무역상대국은 러시아(1.6%), 브라질(0.7%), 인도(0.4%), 코스타리카(0.3%) 순이었다. 무역협회는 “대북 제재가 지속되면서 무역 상대국이 급감하고 대외무역 폭이 좁아지자 중국과의 무역으로 감소분을 상쇄해 무역규모는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