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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21대 국회 본회의 입장 후 집단 퇴장…의장단 표결 불참
  • 김태구
  • 등록 2020-06-05 10:43:00
  • 수정 2020-06-05 10: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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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처]


국회는 오늘(5일)이 국회법에 규정된 의장단 선출 시한인 만큼 국회는 오전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는다. 다만 미래통합당이 합의되지 않은 본회의에 항의하는 의미로 집단 퇴장하며 의장단 표결에 불참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의사진행발언 등을 통해 이번 본회의가 의사일정 합의가 없는 부적법한 회의임을 알리고 퇴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본회의 열 권한은 국회의장에 있으며 본회의 개의시 임시의장은 사회만 가능하다"며 "여당 의석 수가 많다고 일방적으로 처리하면 국회가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소수 반대 의견을 닫지 않은 단체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대통령 임기가 2년 남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국회 진행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이 21대 국회 첫 본회의에 참여하되, 의장단 선출엔 참여하지 않고 집단 퇴장하기로 결정했다. 퇴장 이유는 야당 교섭단체 합의 없는 본회의는 인정할 수 없다는 항의의 뜻에서다.


그리고 실제로 이날 주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나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시작되자 통합당 의원들은 모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같은 통합당의 항의는 여야간의 의견차이가 이어지며 나왔다. 여당은 의석수에 따라 모든 상임위원장을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내어줄 수 없다 맞서며 합의가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개원을 밀어붙이자 집단 퇴장으로 맞불을 놓았다.


한편, 통합당이 없이 치뤄진 의장단 투표 결과 민주당의 박병석 의원이 21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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